시중은행들의 명예퇴직제를 활용한 "군살빼기"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국민등 주요 7개
시중은행들은 지난 92년이후 지금까지 평균 3백29명씩 모두 2천3백3명의
직원을 명예퇴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서울은행이 93년 2백12명,94년 4백14명등 총6백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흥은행은 92년 31명 <>93년 95명 <>94년 3백41명등 모두 4백67명을
명예퇴직시켰다.

이어서 <>상업 3백55명 <>한일 3백23명 <>외환 2백14명 <>제일 1백84명
<>국민은행 1백34명순이었다.

특히 전체 명예퇴직자의 60%를 차지하는 1천3백76명이 지난해에 집중됐다.

올들어서는 서울 외환 제일등 3개 은행이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