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공간구조 재편 ]]]

세계화시대에 대비, 전국을 개방지향적 국토축으로 형성한다.

광역적 지역개발로 지역경쟁력강화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올해안에 제3차국토종합개발계획 수정안및 수도권 정비계획을
확정,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 국토개발 =전국을 <>아산만권 <>부산.경남권 <>군산.장항권 <>대구.
경북권 <>광주.목포권 <>광양만권 <>대전.청주권등 7개 광역권으로 나눠
각 광역권을 특화,개발하고 수도권은 서울 중심의 단핵구조에서 외곽분산형
다핵구조로 재편된다.

이중 아산만권과 부산.경남권은 지난해 12월에 개발계획안을 확정, 사업을
추진중이며 군산.장항권, 광주.목포권, 대구.경북권, 광양만권은 다음달까지
계획안을 마련, 연내에 여론수렴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짓게
된다.

대전.청주권은 내년 3월까지 계획안을 마련, 6월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 수도권 =4개 개발권역으로 나눠 서울에 집중돼 있는 인구및 산업기능을
적극 분산배치하게 된다.

정부는 권역별 거점도시 육성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 정비계획"을 연내에
확정,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 사회간접자본 확충 ]]]

사회간접자본(SOC)의 부족이 국제경쟁력 약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만큼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01년까지 SOC 수요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 도로 =전국을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으로 잇는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등 대도시권에는 방사.순환형
고속도로를 건설, 지하철과 연계시키는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다.

서해안시대의 중심축이 될 서해안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위해 서천~군산
(22.7km), 무안~목포(23.2km)를 97년중에 완공하고 당진~서천(1백4km),
군산~무안(1백14km)간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 철도 =천안~논산간 67.8km를 복선전철화하는 것을 비롯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5개 노선 4백80.1km의 간선철도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산만권의 산업철도망은 평택~안중~포승간 27km, 수인선~안중간 43km는
오는 98년에 착공돼 2010년에 개통된다.

대도시권 광역전철망 구축과 관련,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74.9km를 99년
까지 완공하고 수인선 수원~인천간 52.8km, 경원선 의정부~동두천간 18.9km
는 내년중 사업에 착수, 2000년까지 완공하게 된다.

경부고속철도는 예정대로 오는 2001년까지 개통시키고 중간역은 천안 대전
대구 경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영동고속철도및 호남고속철도도 내년중 기본설계및 실시설계를
거쳐 빠른 시일내 착공할 계획이다.

<> 항만 =부산항 4단계및 광양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를 예정대로 97년까지
완공하고 인천북항 보령신항 새만금신항 울산신항 목포신외항 부산 가덕도
신항 포항 영일만신항등 7개 신항만을 추가로 건설한다.

가덕도신항 울산신항 새만금항은 금년중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부터 개발
에 착수하며 나머지 4개항만은 투자우선순위를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 공항 =영종도 수도권신공항의 활주로를 당초 1본에서 2본으로 확장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2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영동권 신공항도
99년까지 완공한다.

또 내년부터 8백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공항의 국제선 시설(여객
터미널및 계류장,주차장등)을 설치에 착수, 오는 98년에 사업을 완료하고
여수공항도 9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주로및 계류장, 주차장등을
오는 99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물류체계 개선 ]]]

선진국에 비해 평균 3배에 달하는 물류비용이 국제경쟁력 약화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오는 2003년까지 물류비를 11%까지 절감시킬 계획이다.

이를위해 도로.철도등의 수송 애로구간을 중점 개선하고 2개의 내륙
컨테이너기지(ICD)및 5개의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방침이다.

의왕ICD는 내년에 완공되며 양산ICD도 9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주요 거점지역에 대규모 유통단지를 조성하고 수도권 신공항등에
국제적인 종합물류센터를 설치한다.

국내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국내 화물용 표준 컨테이너도 내년중 도입된다.

이밖에 오는 2011년까지 전국 항만에 약 30개 선석의 연안화물 전용
중.소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