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 오는 98년까지 경기도 성남과 고양시에 대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세워진다.

경기도는 15일 농수산물 유통쳬계를 개선,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북부와 남부지역에 대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7백41억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분당신도시내 2만6천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4천여평 규모로 건립되는 도매시장은 내년 7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채소 17만1천t, 과일 3만9천t, 수산물 4만7천t을 취급하게
되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값싼 농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시 농수산물시장은 일산신도시내 57블럭에 9백19억원을 투입, 건립되며
연면적 2만4백여평 규모에 27만t의 농수산물을 취급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