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은 특히 면접비중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필기시험이 없기 때문에 3차에 걸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1차는 실무자면접 2차는 중역면접 3차는 사장단 면접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3명 101명등 모두 144명을 채용했던 신원은
올 하반기에 모두 120명의 신입사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관리사무직 국내영업관리 해외영업관리 건설기술직등 전부문에 걸쳐
학과제한없이 고르게 채용할 계획이다.

신원은 기독교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자대 비신자의 비율이 50대50으로
비신자에게도 채용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신원그룹 기획조정실 김종기전무는 "성실과 믿음을 바탕으로 창의와 도전
정신을 갖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진취적 젊은이가 신원의 인재상"이라고
말했다.

올들어서는 신원창투와 신원유통을 설립하는등 신규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수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주)신원에도 신규인력수요가 많은 편이다.

신원의 공채는 "인간적인" 배려가 전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엄격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신입사원전형과정에서는 "회장의 민원도 통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신원은 인도네시아등 해외에 4개 현지생산공장을 갖고 있어 이 지역에
파견할 해외전문인력선발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부터는 국제적인 시야와 감각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해외연수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