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를 관광상품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한 대규모 도자기축제가
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경기도 이천 온천광장 야외행사장,
해강도자미술관등 이천군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천군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행사는 도자기를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 발전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것.

아울러 여주 신륵사등 인근 명소와 연계시켜 이천 도자기센터를
상설관광코스로 정착시키려는 뜻도 담고있다.

30일 개막식은 여주농고 취타대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길놀이, 도예헌장
낭독, 도자기불지피기장면 시연등으로 이뤄진다.

이어 1일부터 열리는 도자기이벤트에는 도자기시장등 각종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도자기시장은 전국 60개 요가 참가,각종 도자기류를 50% 할인판매한다.

기간중 하루 3회씩 도자기제작실연장면을 보여준다.

아울러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관광객이 직접 대중도자기를 만들면
주최측에서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내가만든 도자기"행사도 개최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