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과세회피에 따른 자금유입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최근 저가주
낙폭과대주 신규상장주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2주간(5~16일) 주가상승률 상위50개
종목가운데 21개종목이 주가가 1만원대인 저가주로 집계됐다.

또 11개 종목이 1만원미만종목으로 파악돼 이들 저가주가 최근 매수
선호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5만원이상의 고가주는 삼성화재 만호제강 LG화재 신세계백화점
등 4개에 불과했다.

또 우성건설이 24.1%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등 세풍 청산 부광약품등
악성루머가 돌았거나 작전과 관련해 주가가 그동안 크게 빠졌던 종목들도
15% 이상씩 주가상승률을 보여 이들 낙폭과대주도 주가제자리 찾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한화통신을 합병한 한국마벨이 M&A에 힘입어 27.9%의
상승률을 보였고 미원통상 대우전자부품 인켈 대우통신등도 20%이상
올랐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