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계열의 포스코개발은 18일 오전 호치민시에서 손근석회장과
김종진포철사장 오휘 판 베트남철강공사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비즈니스센터(IBS) 기공식을 갖고 본격공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철강공사와 합작,총공사비 7천8백만달러를 투입할 이 비즈니스센터는
연면적 1만7천3백평규모의 지하2층 지상20층짜리 복합건물로 98년8월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개발과 베트남철강공사의 합작비율은 60대40이며 포스코개발이
착공시점부터 2034년까지 40년간 임대해 사용한뒤 베트남측에 무상으로
지분을 양도한다는 조건이다.

포스코개발은 이 비즈니스센터를 사무실 교역센터 상업시설 각종전시실
아파트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개발은 비즈니스센터건설은 지난93년 베트남측이 합작건설을
제의해와 이루어진 것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베트남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개발은 이에앞서 작년말 호치민시인근에 연산1만5천t규모의
철골공장을 세우기로 베트남 리라마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