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각국에서는 ''헤드 헌터''영업이 활성화돼 있다.

특정분야의 전문가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두고 수요가 있을 만한
업체에 문을 두드리는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이그제큐티브 서치(executive search)로도 불리는 이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어림잡아 연간 20억~30억달러에 이른다.

이런 전문인력알선 사업이 가장 활발한 나라는 미국이다.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이 17.1%에 이르고 있을 정도다.

맨파워사(1위) 올스텐사(2위) 캘리서비스사(5위) CDI그룹(9위) 등 상위
4개사는 ''세계 톱10''에 끼여 있다.

맨파워사등은 최근에는 고급 기술인력 수요가 높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소개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맨파워사는 세계 36개국에 2,100여 지점을 두고 있는 것을 비롯 중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