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9차5개년계획기간중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8%선으로 유지하는 등 안정성장을 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중국은 특히 이기간중 인구확대에 대비, 곡물을 중심으로한 식량생산증대에
주력해 농업생산량을 연평균 3%씩 늘릴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또 자동차 기계전자 석유화학 건축 등 4개부문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외국자본도입및 정부의 금융지원을 통한 독자개발능력을 제고,
생산력증대와 국가경제력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9.5계획은 이달말 열리는 14기5중전회에서 최종 확정, 내년초 전인대에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8.5계획기간중(91~95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계획보다 3%포인트
높은 연평균 11.7%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국민총생산(GNP)을 2000년까지
80년 수준의 4배로 확대한다는 장기목표를 올해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