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19일 대화형 비디오CD(콤팩트디스크)플레이어 2종을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이들 제품에 비디오CD 2.0버전을 채택, 기존 1.2버전 타이틀은
물론 대화형 비디오CD 타이틀까지 감상할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제품을 사용하면 연속 재생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기존
VTR와 달리 영화를 감상할때 보고 싶은 부분부터 즉시 재생할수 있게 된다.

또 4단계 속도로 느린 화면재생이 가능해 중요한 장면은 자세히 감상토록
했다.

노래방 기능을 강화한 ''CD비전-1060''모델은 한장에 동화상과 함께 최대
1만여곡까지 수록한 CD를 재생할 수 있게 꾸며졌다.

또 <>10단계 음성.속도조절 <>중간 점수 <>조절반복 기능을 채택, 가정에서
노래방기능을 즐길수 있게 된다.

''CD비전-3000''모텔의 경우 CD 3장을 장착,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영화
감상시 디스크 교환없이 전체 내용을 감상할수 있도록 했다.

대당 소비자가격은 ''1060''이 74만8천원, ''3000''모델이 5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