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기업, 대북한진출 적극화 .. 투자단 잇달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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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한간 연락사무소 개설을 앞두고 미주한인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대북진출에 나서고있다.
19일 무공에 따르면 20여개의 미주한인기업들이 오는 11월께 미.북한간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것으로 예상, 대북 투자및 교역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를위해 시카고 북미주경제인연합회의 지역한인경제인들로 구성된
6명의 방문단이 오는26일 북한을 방문키로했으며 뉴욕경제인협회도
대북투자단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별로는 한인기업인 파코 스틸사가 북한 금속산업부등으로부터
압연기제작등의 제의를 받아 대북투자사업을 추진중이며 월드 웨이사도
미국산 옥수수등 곡물의 대북수출을 주선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또 한미식품상구매회사는 북한에 농축산물 가공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아래
미.북한간 수교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발업체인 화인통상과 의류업체인
패션 시그날등도 대북진출 준비를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은 이외에도 상당수 한인봉제업체들이 북한에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들은 그동안 미국의 적성국교역법등을 의식해 대북 사업계획을
은밀히 추진해 왔으나 최근들어 미국과 북한간의 연락사무소 개설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한인기업간의 대북진출이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
대북진출에 나서고있다.
19일 무공에 따르면 20여개의 미주한인기업들이 오는 11월께 미.북한간
연락사무소가 개설될 것으로 예상, 대북 투자및 교역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를위해 시카고 북미주경제인연합회의 지역한인경제인들로 구성된
6명의 방문단이 오는26일 북한을 방문키로했으며 뉴욕경제인협회도
대북투자단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별로는 한인기업인 파코 스틸사가 북한 금속산업부등으로부터
압연기제작등의 제의를 받아 대북투자사업을 추진중이며 월드 웨이사도
미국산 옥수수등 곡물의 대북수출을 주선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또 한미식품상구매회사는 북한에 농축산물 가공공장을 세운다는 방침아래
미.북한간 수교를 기다리고 있으며 신발업체인 화인통상과 의류업체인
패션 시그날등도 대북진출 준비를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은 이외에도 상당수 한인봉제업체들이 북한에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주한인들은 그동안 미국의 적성국교역법등을 의식해 대북 사업계획을
은밀히 추진해 왔으나 최근들어 미국과 북한간의 연락사무소 개설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한인기업간의 대북진출이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