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필립스(네덜란드)사와 제휴,"필립스" 브랜드의 전기보온
밥솥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수출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양은 이 전기밥솥에 독자 개발한 퍼지회로를 적용, 각 수출대상 국가의
음식조리 패턴에 맞게 밥을 지을 수 있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동양은 우선 1천여대를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공급하는데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20만대 규모로 생산, 전량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은 필립스 브랜드의 전기밥솥에 이은 후속 제품으로 마이콤 기능을
내장한 독자 모델을 개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