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국민은행이 협찬하는 ''제2회 국제금융자동화
전시회(뱅킹코리아 95)가 20일 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84개사에서 986개의 국내외 첨단
금융자동화기기들을 선보인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현금자동지급기(CD)를 비롯 <>현금.카드.수표
처리기 <>외환환율표시기 <>카드.인감.서명조회시스템 <>음성정보시스템
<>주화.지폐계수기 <>지문인식 대여금고등 금융기관에 없어선 안될 각종
자동화기기들이 나란히 전시된다.

금융관련 각종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시스템및 주변기기 <>금융정보시스템
<>온라인정보시스템 <>딜링시스템등 첨단전산기기등도 한자리에 모인다.

아울러 현금수송보안시스템 전자감시시스템 화상회의시스템등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인다.

국내 금융기관자동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최첨단 기기들의 경연장이
열리는 것이다.

전시회는 국내외 첨단 금융자동화기기를 비교하고 금융기관간 정보및
기술교류를 통해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갈수 있다는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각 금융기관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자동화기기등을 도입할 수
있어 국내 금융기관의 자동화정도를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융개방화물결이 거센 요즘 개방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도 찾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술및 금융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금융자동화세미나''도
전시회와 함께 열려 관련업무 종사자들간 이해의 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전시물은 20,21일 이틀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이 시간중 아무때나 전시장을 찾으면 참여업체의 상세한 설명을 받을수
있고 시험 작동도 해볼수 있다.

필요한 기관은 즉석에서 상담을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입도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