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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이 개방화시대의 국제적인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수립과 함께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선진금융기관의 정보기술 응용현황및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시에치노컨설팅이 20일과 21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
에서 공동주최하는 ''제2회 금융자동화세미나''에는 각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분야별 최근 세계 금융관련 기술동향과 함께 금융권의 경영혁신을
이룰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을 요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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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에서의 인공지능 네트워크 ]]

기도디벅박사 <세계은행>

금융시장에 있어 기술의 변화는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작은 변화
하나로부터 엄청난 변화와 새로운 시장이 창출된다.

지난 몇년간 기술은 비디오 화면정보에서 전자정보자료로 변화했다.

또 작업환경은 독립적 개별적인 PC로부터 통합통신망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함께 금융서비스를 위한 각종 단말기도 단순한 평면화면에서 3차원
입체화면으로 변신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자본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인공지능으로 무장된 선진금융기관이
무차별적으로 국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자본시장이 24시간 자동연계 운영됨으로써 뉴욕증시와
외환거래등의 시차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정보기술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기계에 학습이론을 도입해야 한다.

또 각종 파생금융상품의 거래와 위험분산관리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기술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기술중에는 인공지능기법을 이용한 컴퓨터 추론과 패턴감지를
위한 신경조직망 데이터 접근기술 유전연산방식등이 포함돼 있다.

인공지능은 크게 전문가시스템과 자동학습및 인공신경회로망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각종 사례로부터 규칙을 생성해내고
기술적 분석을 통해 규칙생성의 예를 발견해내야 한다.

신경조직망 유전연산등과 같은 기술은 위험을 분산하고 포트폴리오
관리를 자동화하는데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인공지능기술을 금융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또 전문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신경회로망의 적용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