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 '이런금요일 어떠세요'..주부가 쓴 세상사는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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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희외 공저 자유문고간 5,000원)
주부 9명이 쓴 수필집.가족주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이웃사람들의
세상사는 얘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46편의 생활에세이가 실렸다.
"마흔다섯을 느낀 새벽"(김명),"그때는 스물한살이었다"(조미엽),"촌수"
(이경종),"콩밭찾기"(최소원)등 지나간 세월과 마모된 삶의 단면을
알록달록 풀어낸 것부터 "쟈 이름이 뭐이가"(김녹희),"고사를 지내며"
(양경남),"배추김치의 적정 길이는 담아내는 그릇의 크기에 비례한다"
(박재현)등 가정의 내면풍경을 담은 것까지 켜켜이 쌓인 생활속의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중년의 자아성찰을 다룬 "불혹,그래도 아름다운 나이"(박민식)와
풋풋한 유머가 깃든 "이런 눈은 어떨지요"(류무희),"거적대기 쓴 미녀들"
(이경종),"손색없는 며느리"(최소원)등은 웃음이 일상생활속에서 얼마나
값진 보약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
주부 9명이 쓴 수필집.가족주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이웃사람들의
세상사는 얘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46편의 생활에세이가 실렸다.
"마흔다섯을 느낀 새벽"(김명),"그때는 스물한살이었다"(조미엽),"촌수"
(이경종),"콩밭찾기"(최소원)등 지나간 세월과 마모된 삶의 단면을
알록달록 풀어낸 것부터 "쟈 이름이 뭐이가"(김녹희),"고사를 지내며"
(양경남),"배추김치의 적정 길이는 담아내는 그릇의 크기에 비례한다"
(박재현)등 가정의 내면풍경을 담은 것까지 켜켜이 쌓인 생활속의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하게 들어있다.
중년의 자아성찰을 다룬 "불혹,그래도 아름다운 나이"(박민식)와
풋풋한 유머가 깃든 "이런 눈은 어떨지요"(류무희),"거적대기 쓴 미녀들"
(이경종),"손색없는 며느리"(최소원)등은 웃음이 일상생활속에서 얼마나
값진 보약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