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다음달 3일(화요일)
개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등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패넌트레이스 3위와 4위의 승차가 3차게임차 이내일 경우 이들팀과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금)까지 열린다.

또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패넌트레이스 2위팀이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9일(월)부터 15일(일)까지 5전3선승제로,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18일(수)
부터 26일(목)까지 7전4선승제로 각각 거행된다.

그러나 3위와 4위의 승차가 3.5게임이상으로 벌어져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되면 일정이 다소 앞당겨지고 경기방식도 바뀐다.

이 경우 플레이오프는 7전4선승제로 다음달 3일 시작되고 한국식시리즈는
14일(토)개막된다.

포스트시즌의 경기시간은 평일은 오후6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2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