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산업을 적극 육성하기위해 내년부터
SW창업보육센터와 정보산업연구개발 전문보세빌딩등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19일 정통부는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1천여억원의 SW산업육성기금을
확보,SW산업을 컴퓨터등 하드웨어산업및 정보통신서비스산업과 연계
발전시킨다는 전략아래 이같은 내용의 96년 SW산업지원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부터 운영될 SW창업보육센터(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는 우수한
SW개발자들에게 창업이후 2~3년간 필요한 사업장과 고가의 연구개발장비를
싼값에 빌려주어 상업화를 촉진시키게 된다.

정통부는 이들 SW창업보육센터를 우체국및 지역정보센터, 용산전자상가
등에 마련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회계등 경영지도를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국산 SW및 정보산업기기의 대외경쟁력강화를 위해 주요부품의
신속한 통관및 조기상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통관 후관세조치를하는
정보산업연구개발 전문보세빌딩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전문보세빌딩은 서울 김포국제공항인근에 빌딩을 마련해 운영될 예정으로
정통부는 현재 관세청과 협의, 보세공장설치요령의 개정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SW개발자들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돕기위해 내년중
50억원을 들여 수도권에 1~2개의 SW지원센터를 설치, 개발자들에게
CAD.CAM용 SW와 계측기기등 고가의 장비를 실비 또는 무료로 사용토록
하는등 개발실험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