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의 1인당 연간 완구소비액이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홍콩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이 조사한 "주요 국가 완구산업통계"에
따르면 지난94년 한국어린이 1인당 연간 완구소비액은 39달러로 일본과
미국 어린이의 3백70달러와 3백25달러에 비해 각각 10.5%및 12.2%에
불과했다.

또 스웨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등 유럽 국가와 호주 홍콩 등에
비해서도 어린이 1인당 완구소비액이 20%수준을 밑돌았다.

1인당 국민소득수준이 우리와 비슷한 대만의 경우도 우리보다 많은
71달러였으나 브라질(8달러)이나 태국(11달러)은 우리보다 적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