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FRB, 미국진출 한국계은행 "서울본점도 조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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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계은행들에 대한 조사.
평가대상을 서울본점까지 확대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통보해왔다.
미연준리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미국에서 영업중인 외국계은행에 대한
감독방식을 과거의 점포별 평가방식에서 미국내 전점포의 영업활동은 물론
본국 모은행의 지원능력까지도 평가할 수 있도록 ''감독업무지침''을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20일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현제 방한중인 도널드 반젤 미뉴욕연준리
은행검사담당이사가 이같은 미국의 방침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등에
통보하고 우리측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연준리의 외국계은행에 대한 감독강화는 지난 연초 베어링은행파산이후
은행에 대한 감독강화필요성이 대두된데다 부동산담보대출도 부실대출규모가
커진 일본이나 한국계 은행들에 대한 부실여부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연준리의 외국계은행모은행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인 재정상황과 해외
지점파산시 지원정책등 미국내 점포에 대한 채무이행지원능력과 <>미국내
점포에 대한 적절한 내무통제유무등 두가지 항목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연준리의 새 감독지침에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모은행에 대한 평가는
은행의 연차보고서와 현지언론의 평가 및 미연준리가 가지고 있는 자체보고서
등 세가지 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은행관계자들은 이 같은 미국의 감독방식변경에 수긍하면서도 이같은
선례가 없었던 것은 물론 영업비밀 보호문제등 검사나 평가에 따른 잡음이
일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미연준리의 감동강화로 국내은행 미국점포에서 감독관련책임자를
새로 고용하고 감독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며 "감독
횟수를 줄이지 않을 경우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빛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
평가대상을 서울본점까지 확대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통보해왔다.
미연준리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미국에서 영업중인 외국계은행에 대한
감독방식을 과거의 점포별 평가방식에서 미국내 전점포의 영업활동은 물론
본국 모은행의 지원능력까지도 평가할 수 있도록 ''감독업무지침''을 변경한데
따른 것이다.
20일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현제 방한중인 도널드 반젤 미뉴욕연준리
은행검사담당이사가 이같은 미국의 방침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등에
통보하고 우리측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연준리의 외국계은행에 대한 감독강화는 지난 연초 베어링은행파산이후
은행에 대한 감독강화필요성이 대두된데다 부동산담보대출도 부실대출규모가
커진 일본이나 한국계 은행들에 대한 부실여부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연준리의 외국계은행모은행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인 재정상황과 해외
지점파산시 지원정책등 미국내 점포에 대한 채무이행지원능력과 <>미국내
점포에 대한 적절한 내무통제유무등 두가지 항목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연준리의 새 감독지침에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모은행에 대한 평가는
은행의 연차보고서와 현지언론의 평가 및 미연준리가 가지고 있는 자체보고서
등 세가지 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은행관계자들은 이 같은 미국의 감독방식변경에 수긍하면서도 이같은
선례가 없었던 것은 물론 영업비밀 보호문제등 검사나 평가에 따른 잡음이
일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미연준리의 감동강화로 국내은행 미국점포에서 감독관련책임자를
새로 고용하고 감독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이라며 "감독
횟수를 줄이지 않을 경우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빛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