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0일 서울지역 6개 종합금융사의 강남지점설치를
인가했다.

재경원이 이날 아무런 부대조건없이 강남지점개설을 인가함에 따라 서울
종금사들은 별도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외국환취급업무를 제외한 단기금융
리스 증권 투신등의 본점업무를 강남지점에서 그대로 할 수 있게 됐다.

이중 한국종금이 오는 26일 강남구대치동 포스코빌딩에 강남지점을
개설하는 것을 비롯 한외종금(27일) 새한종금(28일)등 3개사가 이달중
강남테헤란로 주변에 강남지점을 개설한다.

또 한불종금과 아세아종금이 각각 다음달 18,20일 테헤란로 인근에
강남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당초 22일 강남지점을 개설할 계획이었던 현대종금은 개설시기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