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에 막오른 세계미술한마당, 대상 '카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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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국제현대미술제인 제1회 광주비엔날레가
20일 오전11시 광주 중외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돈식 문체부장관과 송언종 광주광역시장, 임영방
광주비엔날레조직위원장, 란스베르기스 전리투아니아대통령등 국내외
초청인사 3,000여명이 참석, 아태지역 최초의 대규모 국제비엔날레의
출범을 축하했다.
광주광역시가 한국 미술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예향 광주의
세계문화도시로서의 도약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광주비엔날레
기간중에는 중외공원안의 신축 비엔날레전시관과 문예회관 국립박물관
시립민속박물관 등에서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국제현대미술전"등
13개의 전시회가 펼쳐진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발표된 국제현대미술전의 대상은 "잊어버리기
위하여"를 출품한 쿠바작가 알렉시스 레이바 카초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쿠바의 현실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로 풀어내 광주비엔날레가
내세운 "경계를 넘어"의 주제에 잘 부합됐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민감한 감성은 물론 우정과 소통, 행동을 전달하는 명확한 예술을
창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또 특별상은 김정헌(한국)의 "판문점", 다이아나 세이터(미국)의
"클로드 모네 정원에서의 5일", 트레이시 모파트(호주)의 "밤에 흐르는
눈물"등에 돌아갔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가 증정됐다.
한국 작가로 특별상을 수상한 김정헌씨의 작품은 주제를 끌어가는 힘이
매우 강하며 회화 정통성에 접근하는 이상을 실현함으로써 예술의
관념성을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
20일 오전11시 광주 중외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돈식 문체부장관과 송언종 광주광역시장, 임영방
광주비엔날레조직위원장, 란스베르기스 전리투아니아대통령등 국내외
초청인사 3,000여명이 참석, 아태지역 최초의 대규모 국제비엔날레의
출범을 축하했다.
광주광역시가 한국 미술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예향 광주의
세계문화도시로서의 도약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광주비엔날레
기간중에는 중외공원안의 신축 비엔날레전시관과 문예회관 국립박물관
시립민속박물관 등에서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한 "국제현대미술전"등
13개의 전시회가 펼쳐진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발표된 국제현대미술전의 대상은 "잊어버리기
위하여"를 출품한 쿠바작가 알렉시스 레이바 카초에게 돌아갔다.
이 작품은 쿠바의 현실을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로 풀어내 광주비엔날레가
내세운 "경계를 넘어"의 주제에 잘 부합됐을 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민감한 감성은 물론 우정과 소통, 행동을 전달하는 명확한 예술을
창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또 특별상은 김정헌(한국)의 "판문점", 다이아나 세이터(미국)의
"클로드 모네 정원에서의 5일", 트레이시 모파트(호주)의 "밤에 흐르는
눈물"등에 돌아갔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가 증정됐다.
한국 작가로 특별상을 수상한 김정헌씨의 작품은 주제를 끌어가는 힘이
매우 강하며 회화 정통성에 접근하는 이상을 실현함으로써 예술의
관념성을 초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