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이 국내증권업계 최초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배낭여행을
실시키로해 화제.

부국증권이 대리급이상 14명을 대상으로 9박10일(9월21~30일)간의 동남아
4개국 해이배낭여행을 실시키로 했다는 것.

경력5년이상 전직원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대우증권이 그룹차원에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해외배낭여행을 실시
하고 있고 선경증권이 신입사원 전원을 도쿄 홍콩등지로 보내 업무연수를
하고 있으나 중견직원을 대상으로 배낭여행을 실시하기는 처음.

부국증권 서홍이사는 직원들의 국제감각및 견문을 넓히고 직원개인의
자기계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배낭여행을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

서이사는 이번 배낭여행의 성과가 좋을 경우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여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이기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법인영업 2팀의 이기수대리는 증권회사
직원들은 과중한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이번 기회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배낭여행에 거는 기대를 피력.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