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컴퓨터게임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자오락실의 대형화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21일 정보통신부는 컴퓨터게임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고가의 개발장비를 갖춰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센터는 또 지난8월 설립된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등과 연계해 컴퓨터게임
에 관련된 정보센터역할을 하는 한편 경찰청의 불법게임소프트웨어 단속등도
지원하게된다.

이와함께 전자오락실을 테마파크와 같은 형태의 대규모 오락및 교육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 56평이하로 제한된 전자오락실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을 보건복지부와 논의하고 있다.

정통부는 최근 재경원 통산부 건교부 경찰청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
데 컴퓨터게임산업 관련부처회의를 열고 게임기에 대한 특별소비세에 대해
잠정세율을 적용,초창기인 게임산업발전을 촉진하고 문화체육부 보건복지부
정통부 등으로 나눠진 게임관련 심의제도를 통합하는 방안등을 추진키로 했
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