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최근 효성중공업 건설사업부를 별도법인화,효성건설주식회사로
독립시키고 대표이사부사장에 송형진 효성중공업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발
표했다.

이로써 효성그룹 계열사는 모두 15개로 늘어났다.

그룹 관계자는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유통 정보통신과 함께 건설부문을 중
점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지난주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축 및 토목공사에 대한 신규면허를
획득한 효성건설을 종합건설업체로 키울 계획이다.

효성건설은 앞으로 계열사의 토목건설사업뿐 아니라 대규모 아파트 및 빌라
건설등 주택건설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효성건설은 96년 수주목표를 올해 효성중공업 건설사업부의 올 매출목표보
다 30% 늘어난 1천5백60억원으로 책정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