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2일 상호신용금고의 부실채권규모가 지난 20일 국정감사자료
에서 밝힌 9천5백37억원보다 훨씬 작은 2천1백94억원이라고 해명.

금고의 부실채권규모가 7천억원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연합회가 통상적
으로 재경원에 제출하는 연체여신을 재경원이 엄격히 재분류하지 않았기
때문.

재경원은 국회가 금고의 부실채권내역을 요구하자 연합회가 제출한
6개월이상 연체여신을 부실채권으로 인정,금고의 부실채권이 9천5백여원
이라고 20일 발표했다.

금고의 부실채권이 자기자본의 50%에 육박하는등 당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자 재경원은 22일 은행감독원의 여신건전성분류에 의거,
6개월연체여신중 회수의문액과 추정손실액 2천1백94억원만이 부실채권
이라고 정정.

재경원이 다시 작성한 자료에 의하면 상호신용금고의 부실채권은 전체
여신대비 0.8%로 은행권의 1.2%보다 여신이 건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