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에서 미국의 컴퓨터소프트웨어 판매량이 급신장하고 있다.

미소프트웨어제작협회는 21일 미국내 27개 컴퓨터 소프트웨어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4분기중 소프트웨어의 아시아지역 매출을 조사해
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나 늘어난 3억2천5백만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또 상반기매출은 아시아지역에서 모두 5억6천4백만달러를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65%의 증가율을 보였다.

상반기매출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 소프트웨어의 최대해외시장인 일본이
3억7천6백만달러, 대만 2천2백20만달러, 한국 1천7백만달러, 홍콩이 1천
4백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호주와 뉴질랜드를 합산한 매출은 9천1백40만달러를 기록했다.

켄 위시 미소프트웨어제작협회장은 "이 지역의 컴퓨터고급속도가 매우
빠르고 소프트웨어 해적행위가 크게 줄어들어 이처럼 높은 매출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