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국내 최초로 양파전문가공공장을 설립, 23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전남 무안의 현경농협 등 7개 단위 농협은 총 21억원을 투자, 무안군
현경면 외반리에 대지 2천5백평, 건물 5백평규모의 양파가공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연간 3천t을 가공할 수 있는 규모로 깐양파 썬양파 양파김치
양파절임 등 4개품목 11종을 생산, 농협슈퍼 등 농협판매망을 통해 판매
하고 일반 슈퍼나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양파가공공장준공으로 양파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취업
기회제공 등 부대표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