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는 25일 국영으로 남게될 전략기업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그외의 수만개의 기업이 민영화 대상임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아나톨리
추바이스 러시아 부총리가 24일 밝혔다.

러시아 투자 관련 회의 참가차 런던을 방문 중인 추바이스부총리는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수개월에 걸친 경제논의 결과 단행되는
"가장 근본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추바이스부총리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국영으로 남게될 3천개 기업의
명단을 승인했다고 밝히고 "이는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수만개의 기업들이
민영화될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바이스부총리는 러시아 정부가 이외에도 외국 투자자들에게 특별히
매력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기업들의 명단도 준비해 놓았으며 여기에는
석유 철강 운송 항구 부문의 회사들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