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특별수사대"<아틀란틱 시티>(MBCTV 밤12시)

=알 카포네는 밀주법이 철폐된 이후를 대비해 바삐 움직인다. 또한
지나치게 자신감을 보이며 조심성이 없어진다.

자신의 위스키를 빼돌린 자를 살해하고 또 자신을 배반한 동지를 무참히
살해하는 사건이 생기자 여론은 극도로 나빠진다.

조직 범죄인들은 모두 알 카포네의 행동을 비난하며 장사에 나쁜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분노한다.

이들과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알 카포네는 잠깐 감옥에 갔다올 것을
결정한다.

<> "월화드라마"<서궁>(KBS2TV오후9시50분)

=선조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대궐은 아연 긴장한다.

왕위계승의 결정권은 중전의 손에 맡겨지는데 김제남과 유영경은 영창대군
에게 넘기라며 필사적인 압력을 가한다.

세자편의 개시와 이이첨은 치밀한 대응으로 이에 맞선다.

결국 중전은 조정의 혼란을 막고 종사의 앞날을 위해 세자에게 어보를
넘기니 비로소 광해의 시대가 시작된다.

<> "대하사극"<장희빈>(SBSTV오후9시50분)

=인현왕후가 승하하자 숙종은 물론 온 궁내의 모든이가 슬픔에 잠긴다.

장희빈은 중전의 죽음으로 자신이 곧 중전의 자리로 복위할 것으로 믿고
상궁들에게 입조심을 시킨다.

숙종은 인현왕후의 능묘 우편을 비워 두었다가 훗날 본인이 하세하면
그 곳에 묻힐 것이라고 중신들에게 고한다.

한편 최숙빈은 오랜 망설임 끝에 장희빈이 신당을 꾸며놓고 인현왕후를
저주한 사실을 숙종에게 고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