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이더컵 이번엔 유럽차지..미/유럽 프로골프대항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골프는 역시 알수 없다.
금년 라이더컵 개막직전까지만해도 미국의 일방적승리가 점쳐졌고
최종일직전에도 그런 예상은 맞아 들어가는듯 했다.
그러나 승리는 유럽이었다.
라이더컵대회는 매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프로골프의 대항전.
각팀 12명씩이 출전하는 이대회는 금년에 미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CC에서 개최됐다.
대회이틀째까지도 미국은 유럽을 9-7로 앞섰다.
24일(한국시간)의 대회최종일경기는 싱글매치 12게임.
얼터네이트, 베터볼, 싱글매치등 총 28게임을 치뤄 1승리에 1점,
무승부에 0.5점의 승점을 주는 이번대회에서 유럽이 우승하려면 최종일
싱글매치 12게임중 최소한 7게임을 이기고 한게임을 비겨야 했다.
그래야 우승점수인 14.5점이 확보되는 것.
유럽대표들은 세베나 랑거, 팔도정도를 빼면 객관적 인지도면에서
미국에 크게 뒤졌고 설상가상으로 세베를 비롯,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더욱이 유럽은 지난 85년대회이래 최종일의 싱글매치에서 미국을
이긴적이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유럽이 정확히 7게임을 이기고 한게임을 비겨
총점에서 14.5점대 13.5점으로 미국을 제치며 우승했다.
91,93년대회를 미국에 연속내준 유럽으로서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의외의 쾌거였다.
이날 유럽승리의 하이라이트는 유럽의 닉 팔도와 미국의 커티스
스트레인지 게임.
이 게임이전까지 유럽은 4게임을 이기고 한 게임을 비겨 13.5-12.5점으로
역전시키기는 했으나 나머지 게임에서 승리를 보장받기는 어려웠다.
더욱이 팔도는 2홀을 남기고 한홀을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그 두홀에서 팔도는 모두 파에 그친 반면 스트레인지는 모두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팔도의 1홀승리로 끝났다.
17번홀에서 팔도는 2.5m파퍼트를 넣은 반면 스트레인지는 3.5m파퍼트를
실패했다.
또 18번홀에서 팔도는 110m웨지샷을 홀컵 1m에 붙여 실로 힘겹게 파로
막았으나 스트레인지는 2.5m파퍼트를 다시 실패했다.
18번홀에서의 "3온1퍼트"에 대해 팔도는 "생애 최고의 엎치락 뒤치락 파"
라고 정의했다.
[[ 최종일 싱글매치전적(앞선수가 유럽) ]]
<>세베 (3-4) 톰 레이먼(미국 레이먼이 3홀을 남기고 4홀승리)
<>하워드 클락 (1-0) 피터 제이콥슨(클락이 1홀승리)
<>마크 제임스 (4-3) 제프 매거트
<>이안 우즈넘-프레드 커플스(무승부)
<>코스탄티노 로카 (2-3) 데이비스 러브3세
<>데이비드 길포드 (1-0) 브래드 팩슨
<>콜린 몽고메리 (3-1) 벤 크렌쇼
<>닉 팔도 (1-0) 스트레인지
<>샘 토런스 (2-1) 로렌 로버츠
<>베른하르트 랑거 (2-3) 코리 페이빈
<>필립 왈튼 (1-0) 제이 하스
<>페르 울릭 요한슨 (1-2) 필 미켈슨.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
금년 라이더컵 개막직전까지만해도 미국의 일방적승리가 점쳐졌고
최종일직전에도 그런 예상은 맞아 들어가는듯 했다.
그러나 승리는 유럽이었다.
라이더컵대회는 매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프로골프의 대항전.
각팀 12명씩이 출전하는 이대회는 금년에 미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CC에서 개최됐다.
대회이틀째까지도 미국은 유럽을 9-7로 앞섰다.
24일(한국시간)의 대회최종일경기는 싱글매치 12게임.
얼터네이트, 베터볼, 싱글매치등 총 28게임을 치뤄 1승리에 1점,
무승부에 0.5점의 승점을 주는 이번대회에서 유럽이 우승하려면 최종일
싱글매치 12게임중 최소한 7게임을 이기고 한게임을 비겨야 했다.
그래야 우승점수인 14.5점이 확보되는 것.
유럽대표들은 세베나 랑거, 팔도정도를 빼면 객관적 인지도면에서
미국에 크게 뒤졌고 설상가상으로 세베를 비롯,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더욱이 유럽은 지난 85년대회이래 최종일의 싱글매치에서 미국을
이긴적이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유럽이 정확히 7게임을 이기고 한게임을 비겨
총점에서 14.5점대 13.5점으로 미국을 제치며 우승했다.
91,93년대회를 미국에 연속내준 유럽으로서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의외의 쾌거였다.
이날 유럽승리의 하이라이트는 유럽의 닉 팔도와 미국의 커티스
스트레인지 게임.
이 게임이전까지 유럽은 4게임을 이기고 한 게임을 비겨 13.5-12.5점으로
역전시키기는 했으나 나머지 게임에서 승리를 보장받기는 어려웠다.
더욱이 팔도는 2홀을 남기고 한홀을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그 두홀에서 팔도는 모두 파에 그친 반면 스트레인지는 모두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팔도의 1홀승리로 끝났다.
17번홀에서 팔도는 2.5m파퍼트를 넣은 반면 스트레인지는 3.5m파퍼트를
실패했다.
또 18번홀에서 팔도는 110m웨지샷을 홀컵 1m에 붙여 실로 힘겹게 파로
막았으나 스트레인지는 2.5m파퍼트를 다시 실패했다.
18번홀에서의 "3온1퍼트"에 대해 팔도는 "생애 최고의 엎치락 뒤치락 파"
라고 정의했다.
[[ 최종일 싱글매치전적(앞선수가 유럽) ]]
<>세베 (3-4) 톰 레이먼(미국 레이먼이 3홀을 남기고 4홀승리)
<>하워드 클락 (1-0) 피터 제이콥슨(클락이 1홀승리)
<>마크 제임스 (4-3) 제프 매거트
<>이안 우즈넘-프레드 커플스(무승부)
<>코스탄티노 로카 (2-3) 데이비스 러브3세
<>데이비드 길포드 (1-0) 브래드 팩슨
<>콜린 몽고메리 (3-1) 벤 크렌쇼
<>닉 팔도 (1-0) 스트레인지
<>샘 토런스 (2-1) 로렌 로버츠
<>베른하르트 랑거 (2-3) 코리 페이빈
<>필립 왈튼 (1-0) 제이 하스
<>페르 울릭 요한슨 (1-2) 필 미켈슨.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