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인영한라그룹회장이 보유하고있는 상장기업주식을 가장 많이 처분
한 반면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 많이 거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증권거래소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그룹회장중 정한
라그룹회장이 한라시멘트 만도기계 한라건설등 3개 상장기업지분 3백1만8백
5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창욱미원그룹회장도 대한투금주식을 1백41만4천7백88천주를 처분하고 미
원주식 3만5천7백22주를 늘려 계열상장기업주식 1백37만9천66주를 줄였다.

박건배해태그룹회장은 해태전자 해태유통등 27만6천3백44주를 줄여 지분율
은 낮추었다.

반면 이삼성그룹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등의 지분이 늘어난 그룹계열 상
장주식이 71만6천7백61주가 증가했다.

한편 30대그룹회장중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대우중공업등 3개사 주식 2천6
백72만9천여주를 갖고있어 가장 많으며 정태수한보그룹회장 7백29만5천7백주
김승연한화그룹회장 5백45만3천주 최원석동아그룹회장 5백13만9천주등의 순
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