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영저 박완숙화 웅진출판간 5,500원)

재활국민학교 3학년 어린이가 바라본 세상이야기.주인공 동호가 새로올
선생님을 기다리는 하룻밤동안 가족 학교선생님 친구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때로는 몸이 아파 괴롭고, 때로는 아빠가 자신을 부끄러워해서 슬프고,
저항력 약한 친구들이 세상을 떠나면 1주일내내 울기도 한다.

하지만 의사가 되겠다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고, 꿈속에서라도 걷고싶은
간절한 소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따뜻하고 잔잔하게
그려져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