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본고사 실시대학의 전형료는 5만~9만원선에 본고사
를 치르지 않는 대학의 전형료는 2만~6만원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각 대학에 따르면 1백59개 4년제 대학(교육대 개방대 포함)중 본고사
를 치르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27개 대학(국.공립 5개교 사립 22개교)은
출제및 채점위원 수당 전산처리비등 본고사관리 경비의 충당을 위해 5만원
에서 9만원사이에서 전형료를 결정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 자연계 7만5천원 <>적성및 인성검사를 실시하는
사범대 일반학과 8만5천원 <>실기고사와 내신성적만으로 모집하는 음대
7만5천원 <>실기고사및 본고사를 치르는 미대 8만5천원 <>본고사외에 실기
고사및 인성.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사범대 체육교육과 8만5천원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계열별로 각각 5천원씩 인상됐다.

연세대는 <>인문 자연계열 8만원 <>사범대 일반학과 8만원 <>사범대
교육학과 9만원등으로 인문 자연계의 경우 1만원이 올랐다.

특히 실기고사를 치르는 체육계열과 음악대학은 실기심사위원들의 심사비를
올리면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만~3만원이 오른 8만원과 9만원으로 결정
됐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