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대덕 연구단지와 북한의 평성연구단지간 교류협력이 추진된다.

또 청진 함흥등 기술이 발달한 북한의 일부지역을 분야별로 특화,이들
지역의 연구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위탁개발을 하는 남북한 연구협력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과기처가 통신과기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과기처는 통일에 대비,
이같은 중점추진과제를 마련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기처는 이자료에서 제철 제강관련기술은 청진 성남 남도와,일반기계는
함흥,농업용기계는 남도,정밀화학은 흥남,섬유등 경공업관련기술은 흥남및
신의주등의 연구시설및 인력을 활용하는 위탁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과학기술협력위원회"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총체적 과학기술협력관
계의 설정을 위해 "남북한 과학기술통합지도 작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