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경 삼성물산 등에 이어 (주)대우도 골드뱅킹 사업에 뛰어들었다.

(주)대우는 27일 이 회사 강병호사장과 손홍균서울은행장이 이날 오전 서
울은행 본점에서 골드바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따라 다음달 4일부
터 서울은행 33개 본지점망을 통해 골드바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우가 판매하는 골드바는 스위스 최대의 금융그룹인 크레디트 스위스가
제조한 순도 99.99%의 제품이며 중량은 1g에서 1kg까지 10가지 종류로 구성
돼 있다.

대우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1 이하의 골드바시장에서는 매출액 1위를 차지
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하고 국내시판가격은 국제시세에 연동시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기업들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잇따라 골드
뱅킹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데 대우에 앞서 (주)선경 LG금속 (주)쌍용 삼성물
산 등이 골드뱅킹 사업을 하고 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