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중문화도 연륜이 쌓인 탓인지 최근 가요계를 중심으로 과거에
유행했던 명곡은 리메이크하여 발표하는 소위 리바이벌 붐이 일고 있다.

재미있는것은 경우에따라 리메이크된 곡이 오리지날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린다는 점인데 이같은 양상은 기존에 존재하던 것이라 할지라도
재해석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서도 지난 93년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졌던 우량주의 장세주도가 약 2년여만에 재개되는 기미를 보여
주목을 받고있다.

주요국면전환기마다 과거사례가 분석도구로 사용됐음을 감안해볼때 이번
우량주에 의한 시장주도가 세로운 장세상승의 견인차가 될것을 기대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