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거래로 11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일본 다이와은행은 해외지점통폐합
임금삭감등 대대적인 리스트러처링(사업재구축)계획을 수립했다.

다이와은행은 27일 경비절감및 업무효율제고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리스트럭처링에 착수, <>자회사인 코스모증권과 중복되는 해외지점의
통폐합 <>채산성없는 사업의 정리 <>해외지점에 대한 감시감독강화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측은 특히 해외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를 강화하고 장기해외주재제도를
개편, 2-3년마다 해외근무자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년간 회사임원들의 급여를 10-30% 삭감하고 보너스를
동결키로 했다.

한편, 미국채부정거래로 은행측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이구치 도시히데(44)
전다이와은행 뉴욕지점 채권거래담당자는 26일 사문서위조혐의로 뉴욕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최고 징역 30년에 1백만달러의 벌금형을 언도받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