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중 최근 사업년도의 부채비율이 1천%가 넘는 기업이 42개사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비율이 5백%를 넘는 기업은 89개사에 달한다.

2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헙등 금융업
종을 제외한 상장기업들의 최근 사업연도 평균 부채비율은 2백47.4%로 나타
났다.

상장기업들중 부채비율이 전체평균이상에 달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분류될 수 있는 기업은 2백74개사이며 이중 부채비율이 5백%가 넘는 기업은
한국금속공업(3천36%) 한진해운(2천9백51%) 한양(2천8백%) 두산종합식품(2
천4백54%)등 89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제상사는 자본잠식률이 7천1백68%를 기록했고 우성타이어(1천3백22%)
,환영철강공업(1천1백%)등 3개사가 1천%이상의 자본잠식율을 기록하는등 22
개사는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