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진 아남그룹회장은 27일 필리핀 마닐아에서 열리고 있는 동남아지역
경제정상포럼인 "더 필리핀 서미트"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필리핀에서의
투자사업운영-다국적 기업에 대한 조망"이란 주제로 연설했다.

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필리핀의 GNP 성장과 투자여건을 언급하면서
낙후된 공항과 항만시설 및 도로등 인프라부문에 대한 육성이 향후 필리핀
경제발전과 해외자본 유치에 관건임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와 교육훈련분야 육성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라모스 필리핀대통령 시라파아차 태국수상 아브라힘
말레이시아 부총리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