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5세계유도선수권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없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날 한꺼번에 3개의 금메달을 따내 기세를 올렸던 한국은 30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남자 71kg급의
곽대성(22.빙그레)과 여자 56kg급의 정선용(24.쌍용양회)이 결승까지
올랐으나 일본과 브라질 선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65kg급의
김대익(23,마사회)은 준준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무라에 한판으로 패했으나
패자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지오르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겨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3일동안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2개를 각각 얻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