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서아프리카 국가인 적도기니와 코트디부아르의 5개 해상광구 석유
탐사에 참여하는등 대대적인 해외유전개발에 나섰다.

유공은 적도기니의 3개 해상광구(광구명 에어리아B,C,D)와 코트디부아르의
2개 해상광구(블록 CI-01,CI-02)의 유전개발에 참여키위해 운영권자인 미국
UMC사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유공은 지금까지 1개광구씩 순차적으로 유전개발참여범위를 늘려 왔으나
이번처럼 5개 해외광구에 동시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다.

유공의 지분율은 적도기니 에어리아B광구가 10%,C와 D광구는 25%씩이며
코트디부아르 3개광구의 경우 각 15%이다.

유공은 현재 베트남과 알제리의 유전개발참여도 추진하고 있으며 북예멘
마리브광구와 이집트 북자파라나광구에서는 석유탐사에 성공해 원유를 생산
하고 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