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국제 쌍용화재가 95사업연도가 시작된 금년 4월부터 충남지역에서
자동차보험영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동차보험 지역별인수실적(95.4~6)"에
따르면 국제화재는 충남지역을 비롯 경기 전남 경북등 4개지역의 자동차
보험료 수입이 전무했다.

대한과 쌍용화재도 충남지역의 자보료 수입이 없어 이지역에서 자동차보험
영업을 사실상 중단한 사실이 드러났다.

삼성화재는 이기간동안 서울에서 1천1백88억원의 자동차보험료를 거둔
것을 비롯 부산(1백19억원) 대구(86억원) 인천(66억원)등지에선 상위권에
들어간 반면 대전(14억원) 제주(7억원)등지에선 중하위권에 머무는등
회사마다 지역별 실적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AHA 시그나등 외국사의 경우 보상등의 문제로 인해 서울 부산등 대도시
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이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점포망 손해율등을
고려한 각사별 인수전략이 각기 달리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설명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