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형 산업은행총재는 2일 국회국정감사답변에서 현재 보유중인
상장유가증권 6천7백38억원어치를 지속적으로 매도,산업자금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9월말현재 장부가기준 포항제철 3천4억원,대우중공업
1천9백99억원 한전 9백40억원어치와 기아특수강(75억원)등 10개업체 7
백95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증시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상장주식을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지난93년도에 포철등 4개업체 99만주 2백2억원어치,94년도에
한전등 7개업체 6백13만주 4천71억원어치를 매각한데이어 올들어서는 한
전2백78만주 5백68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산업은행은 또 경쟁입찰결과 유찰된 한국증권금융 한국종합기술금융 효
성중공업주식은 증시상장후 매각하며 아시아나항공 삼성종합화학등은 경
영정상화후 매각하기로 했다고 김총재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