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한 2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큰폭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2백25만주 정도로 1백10만주의
매도주문을 두배가량 웃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낙폭이 큰 주식을 사들이는 분위기였다.

기관별로는 투신사의 매수주문이 1백13만주, 매도주문이 45만주였고
은행은 57만주의 사자주문에 27만주의 팔자주문을 냈다.

보험은 31만주의 매수주문을 내고 7만주의 매도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23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31만주의
팔자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한전(14.3) <>7만주이상 =대우중공업 제일은행 상업은행
현대자동차 조흥은행 유공 대우통신 LG전자 대한항공 선경 <>5만주이상
=외환은행신 보람은행 동아건설 금강개발

<>3만주이상 =삼성건설 삼성전자 쌍용양회 동부화학 한진건설 세풍
현대해상 <>2만주이상 =고려합섬 한화화학 기아자동차 한진중공업
신화건설 한진해운 동아제약 태영

>>>> 매도 <<<<

<>10만주이상 =없음 <>7만주이상 =삼양종금 <>5만주이상 =한전 금강개발
<>2만주이상 =대한항공 선경 동아건설 세풍 현대해상 쌍용화재 동해펄프
현대강관 LG화재 삼영화학

<>1만주이상 =현대자동차 보람은행 삼성전자 쌍용양회 한진건설 동아제약
태영 현대차써비스 삼성전관 웅진출판 호남석유 삼립산업 현대건설
한신증권 대한해운 한국제지 경남기업

한편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서울은행 80만주 대구은행신 16만주등을
자전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1백11만주(2백9억원)를 사들이고 67만주(1백19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쌍용정유(11만주) 대우(9) LG건설(5) 금호건설(5) 신화건설(5)이 매수
상위 종목이었고 LG화학(14) 서울은행(11) 국제상사(7) 대우(3) 태영(3)
이 매도상위 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