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크게 올랐다..채소류/공공료 주도, 9월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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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9월 한달동안 0.8%나 급등했다.
2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에는 집중호우와
추석수요등으로 배추 상추 파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등도 큰폭으로 올라 소비자 물가가 0.8%나 상승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승승율은 지난3월(1.4%)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소비자물가는 4.7% 상승했다.
지난달의 품목별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을 보면 호박이 무려 80.8%에 달한
것을 비롯,상추(62.3%), 파(34.4%), 배추(24.1%), 마른 멸치 (14.7%)등의
값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 물값(2.8% 상승)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공공요금도 택시료,시내버스료 등의 상승으로 0.3%가 올랐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단과입시 학원비(1.8%), 아파트관리비(2.5%), 자장면 값(1.2%)등이
많이 올랐다.
9월중 생산자물가는 0.4% 상승에 머물러 올들어선 4.1%, 1년전에 비해선
5.2%가 각각 올랐다.
재정경제원은 "출하가 본격화되는 10월 중순부터는 채소 과실 등의 값이
크게 내리고 컴퓨터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공산품 값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물가는 0.2%정도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전체의 상승률은 4.7~4.8%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2년 4.5%에 이어 93년과 94년에는 각각 5.8%와
5.6%로 연속 5대를 기록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
2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에는 집중호우와
추석수요등으로 배추 상추 파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고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등도 큰폭으로 올라 소비자 물가가 0.8%나 상승했다.
9월중 소비자물가승승율은 지난3월(1.4%)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소비자물가는 4.7% 상승했다.
지난달의 품목별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을 보면 호박이 무려 80.8%에 달한
것을 비롯,상추(62.3%), 파(34.4%), 배추(24.1%), 마른 멸치 (14.7%)등의
값이 올라 전체 농축수산 물값(2.8% 상승)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공공요금도 택시료,시내버스료 등의 상승으로 0.3%가 올랐고 개인서비스
요금은 단과입시 학원비(1.8%), 아파트관리비(2.5%), 자장면 값(1.2%)등이
많이 올랐다.
9월중 생산자물가는 0.4% 상승에 머물러 올들어선 4.1%, 1년전에 비해선
5.2%가 각각 올랐다.
재정경제원은 "출하가 본격화되는 10월 중순부터는 채소 과실 등의 값이
크게 내리고 컴퓨터 가격 인하 경쟁 등으로 공산품 값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소비자물가는 0.2%정도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올해 전체의 상승률은 4.7~4.8%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2년 4.5%에 이어 93년과 94년에는 각각 5.8%와
5.6%로 연속 5대를 기록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