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월의 신용만기물량이 지난 상반기 월 평균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화학
등 일부 업종에 집중돼 주가조정국면에서 상당한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22일 지난 7월이후 신용거래 급증으로 10,11월의 전체 신용만기
물량이 각각 8천6백78억원,8천1백89억원에 달해 상반기 월평균치 6천억원보
다 36-4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시가총액비중이 8.3%인 화학업종의 10월중 전체시장대비 신용융자비율이
14.6%에 달하는 것을 비롯, 전기기계(신용비율 10.7%) 건설(11.3%) 은행(5.4
%) 증권(10.3%)등 5개 업종의 총 신용비율이 52.3%로 집계됐다.

특히 이같은 5개업종의 신용비중은 11월에 68.5%로 더욱 높아지고 12월에도
61.8%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