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5대총선을 앞두고 당원연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4일 김윤환대표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축된 천안 중앙
연수원 현판식을 갖고 중앙상무위 임원에 대한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원연수에 착수한다.

민자당은 일단 통합선거법상 당원교육이 금지되는 내년 2월25일까지 총 4만
1천명을 상대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인데 연수대상은 각 지구당별로 1백20명
씩 2백60개진 지구당의 핵심당원을 비롯, 지구당위원장과 사무처요원, 당소
속 지방의회의원, 중앙상무위 임원등이다.

민자당은 또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15일 소속의원 연수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부인, 국책자문위원등에 대해서도 집중 연
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충남 천안시 병친면에 위치한 연수원은 대지 13만7천평, 건평 1만3천평의
매머드급으로 91년 공사에 착수, 4년만에 완공됐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