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액센트가 캐나다에서 소형차부문 최우수 승용차로 선정됐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캐나다 유력 일간지인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최근호에서 액센트가 캐나다에서 시판중인 포드의 아스파이어 에스코트,
혼다 시빅, 도요타 터셀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이코노미 카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차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매년 신모델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차종을 선정하는 이 신문은 올해
부문별 심사에서 "액센트는 92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엔진을 비롯해
넓은 실내공간 높은 연비등으로 동급 승용차중 성능 안전도 편의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했다.

현대는 캐나다에서 올1월부터 8월까지 1만3천6백49대를 판매해 작년 총
수출물량(1만3천4백71대)을 넘어섰는데 이번 최우수 승용차 선정의 영향으로
앞으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성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