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는 오는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16일께부터 1주일가량을
"시민과 경찰의 주간"(가칭)으로 선포,가두에서 경찰의 상징인 무궁화조
화를 판매하는 이벤트를 추진키로 해 이채.

국민회의는 4일 오전 김대중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지도위원회의를 열어
시민과 경찰사이에 가교역할을 하고 서비스 정당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한
다는 취지에서 이행사를 적극 추진키로 결정.

이번 행사는 나종일지도위원이 회의에서 "당원들이 무궁화조화를 판매,
시민들이 옷깃에 달고 다니도록 함으로써 시민과 경찰간 불신을 없애고
판매대금은 후생복리비로 경찰에 전달,"새정치"의 일면을 보여주자"고
제안한데서 비롯된것.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