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은행이 주범국은행장이하 1백45개의 전지점장이 출연한 TV광고를
선보여 눈길.

주은행장은 이달부터 본격 방영되는 경기은행CF에 직접 등장, "든든한
어깨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고 의지를 표현한다.

1백45명의 지점장들도 주은행장의 뒤에 서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수도권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이번 CF는 금융계의 변신움직임을 실감케 하는 것으로 그동안 서울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들의 광고는 종종 있었으나 지방은행으로서 수도권에
TV광고를 하기는 경기은행이 처음이다.

대행사인 대홍기획측은 "은행장은 물론 각지역에서 고객을 직접 관리하는
지점장들이 함께 출연함으로써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감이 두 배로
증가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